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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학생들 잇딴 사망..약물 과다복용 조사

박현경 기자 입력 11.14.2019 07:10 AM 조회 3,972
USC에서 올 가을 학기 학생 9명이 잇따라 숨진 가운데 일부 사망사건은 약물 과다복용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LA타임스 어제(13일) 보도에 따르면 LAPD는 숨진 9명의 학생들 가운데 일부가 약물을 과다 복용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문은 특히 경찰이 USC 사망사건 일부가 오염된 마약(tainted drugs)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오염된 마약이란 여러 약물이 혼용된 것을 일컫는다.

USC 캐롤 폴트 총장은 연방 학생 프라이버시 보호법을 들어 개개인의 죽음에 대한 질문과 환경에 대해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폴트 총장은 거리에서 마약을 하는 주민들이 그 약물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USC는 LAPD에 협조하고 있으며 약물 남용에 대해 교육하고 홍보하는데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SC에 따르면 숨진 학생 9명 중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나머지 6명의 사망 원인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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