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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마이너스 금리' 압박

이황 기자 입력 11.12.2019 01:52 PM 조회 3,53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비판'은 새삼스럽지 않지만, 연준이 세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상황에서도 '마이너스 금리'까지 압박을 이어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2일) 뉴욕에서 열린 '뉴욕 경제클럽' 행사 연설에서 연준이 금리를 너무 빨리 올렸고, 내리는 것은 너무 늦다면서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마이너스까지 금리를 내려서 돈을 빌리면서도 이자를 받는 국가들과 경쟁하고 있고 나도 그런 돈을 받고 싶다며 나에게도 그런 돈을 달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너스 금리를 언급할 때 호응하는 이들은 소수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똑똑한 사람들만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모두 실수를 한다며 너무 자주는 아니지만, 이따금 실수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는 전례 없는 번영을 누리고 있다면서 거의 기록적인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것을 해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50%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하면서 연준이 협조했다면 주가는 25% 이상 더 올랐다며 보장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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