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토쿤보, 코트를 지배하다…밀워키, 클리퍼스 격파

연합뉴스 | 입력 11/07/2019 09: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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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괴인 안테토쿤보
밀워키의 야니스 안테토쿤보가 6일(미국시간)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골대를 향해 드리블하고 있다.


NBA 최초로 개막 후 8경기서 200점·100리바운드·50어시스트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불리며 미국 전역에 TV 중계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안테토쿤보(밀워키 벅스)가 미리 보는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으로 불린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안테토쿤보는 6일(미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38득점에 리바운드 16개, 어시스트 9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밀워키는 서부 콘퍼런스의 클리퍼스를 129-124로 물리치고 6승 2패가 돼 동부 콘퍼런스의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이기도 한 안테토쿤보는 NBA 역대 처음으로 개막 후 8경기에서 200점-100리바운드-50어시스트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

 

안테토쿤보의 이번 시즌 기록은 232점-114리바운드-61어시스트다.

 

클리퍼스의 주축 멤버 커와이 레너드는 무릎 부상 때문에 밀워키와의 빅매치에 출전하지 못했다.

 

미국 전역에 TV로 중계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이날 경기는 안테토쿤보가 3점 슛을 4개나 터뜨리는 종횡무진 활약에 밀워키의 낙승으로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4쿼터 막판 맹렬한 추격을 시작해 종료 23초 전 샤멧의 3점 슛으로 124-126, 2점 차까지 쫓아갔다.

 

미들턴의 자유투 2개로 4점 차로 다시 점수를 벌린 밀워키는 안테토쿤보의 블록슛으로 클리퍼스의 공격을 막아내 한숨을 돌렸다.

 

안테토쿤보는 종료 0.5초 전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 데 이어 자유투 1개를 추가해 승리를 지켰다.

 

유타 재즈는 잘 나가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6-104로 꺾는 작은 이변을 일으켰다.

 

유타의 도노번 미첼은 24점에 어시스트 8개를 배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는 난투극으로 징계를 받았던 조엘 엠비드가 돌아와 27점을 넣었지만 5연승 뒤 2연패를 당했다.

 

더욱이 가드 벤 시먼스가 어깨 부상으로 경기 도중 코트를 떠나는 상황까지 맞았다.

 

휴스턴 로키츠는 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빠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9-112로 제압했다.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은 3점 슛 6개를 포함해 36점을 넣고 어시스트 13개를 기록하며 골든스테이트 진영을 휘저었다.

 

◇ 6일 전적

 

디트로이트 122-102 뉴욕

 

인디애나 121-106 워싱턴

 

휴스턴 129-112 골든스테이트

 

시카고 113-93 애틀랜타

 

토론토 124-120 새크라멘토

 

멤피스 137-121 미네소타

 

댈러스 107-106 올랜도

 

유타 106-104 필라델피아

 

밀워키 129-124 LA 클리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