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북서부 카노가 팍에서 어젯밤(20일) 교통사고 여파로 소화전이 터져 인근 가게 지붕이 무너지며 부상자가 대거 발생했다.
LA소방국에 따르면 사고는 어젯밤 9시 15분쯤 데 소토 애비뉴 인근 2만 900 블럭 웨스트 셔먼 웨이에서 발생했다.
과속으로 달리던 기아차가 니산차를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니산차가 소화전으로 돌진했다.
소화전이 터지면서 물이 상공 높이 치솟았고, 인근 한 신발가게 건물 위로 많은 양의 물이 떨어지며 가게 지붕이 무너져 내렸다.
이번 사고로 가게 있던 손님 등 모두 9명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상자 가운데는 4살 아동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일으킨 기아차를 몰았던 여성 운전자는 DUI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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