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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Pass Interference Challenge’ 실패 확률 높아

주형석 기자 입력 10.12.2019 07:59 AM 조회 3,184
프로풋볼, NFL이 올시즌 들어서 새롭게 도입한 이른바, ‘패스방해 비디오 판독’ 제도, 즉, ‘Pass Interference Challenge Call’에 대해 감독들이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SPN이 올시즌 NFL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감독들이 총 40번의 ‘Pass Interference Challenge Call’을 신청했고 이 중 7번을 이긴 것으로 드러나 성공 확률이 매우 떨어졌다.

특히, 3주차 이후 지난주 6주차까지는 총 21번 ‘Pass Interference Call’을 신청했고 그 중에 단 한번을 제외하고 나머지 20번을 모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ESPN은 전했다.

ESPN은 명백하게 ‘Pass Interference’로 보이는 상황에서도 대부분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면서 감독들의 불만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일(목) 벌어진 ‘Thursday Night Football’ 경기에서는 ‘Defending Super Bowl Champion’ NE Patriots가 NY Giants를 상대로 35-14로 압승을 거두고 6연승을 달렸다.

그런데, 마지막 4Q에서 NY Giants의 WR 골든 테이트가 쿼터백으로부터 패스를 받기 위해 달려가다가 NE Patriots 수비수 조나단 존스와 접촉이 일어났다.

WR가 공을 잡기 전에 수비수가 먼저 접촉하면 그것은 가장 기본적인 ‘Defensive Pass Interference’ 상황이다.

하지만,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NY Giants는 당연하게도 ‘Pass Interference Challenge Call’을 신청했지만 역시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팻 셔머 NY Giants 감독은 ‘Pass Interference Challenge Call’ 신청이 실패한 이후 이제는 놀랍지도 않다고 말했다.

ESPN은 경기를 더욱 흥미롭게 하기 위해 NFL이 야심차게 ‘Pass Interference Challenge Call’을 도입했지만 현실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서 활용하고 있지만 운영하는 측에서 너무 보수적으로 판단을 하면서 실제 기대하는 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감독들도 이에따라 굳이 ‘Pass Interference Challenge Call’을 경기중 제기해야하는지에 대해서 회의감이 든다고 토로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관중수와 TV 시청률 등에서 하락 조짐이 있어 경기를 좀 더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도입한 제도지만 주심 판정을 번복하는 것을 대단히 꺼려하는 운영진이 새로운 제도가 불러올 흥미를 반감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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