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LAD, 데이브 로버츠 감독 해고 고려한 적 없어

주형석 기자 입력 10.12.2019 07:57 AM 조회 3,264
예상외로 NLDS에서 탈락한 LAD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계속 함께 할 예정이다.

ESPN은 어제(10월11일) LAD가 NLDS 탈락이라는 결과에도 불구하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계속 팀을 맡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LAD가 NLDS 5차전 홈경기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7-3으로 역전패 당한 이후 LA 지역에서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대한 비난이 빗발쳤다.

특히, 3-1로 앞선 8회초에 클레이턴 커쇼를 계속 마운드에 올린 것과 조 켈리를 9회초에 이어 10회초까지 2이닝을 이어서 던지게 한 것 등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고비에서의 결정들이  LAD 패배와 직결됐기 때문에 팬들의 분노는 대단했다.

하지만, LAD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 경질에 대해 고려 사항이 아님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ESPN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 경질 자체가 처음부터 LAD에게는 옵션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2018년) 말 LAD와 4년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올해(2019년)가 지나고도 3년 계약 기간이 더 남아있다.

정확한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ESPN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 계약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AJ 힌치 감독과 비슷한 수준이다.

AJ 힌치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은 지난해(2018년) 4년간 1,200만달러에 계약을 연장했다.

따라서, LAD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해고한다면 3년간 1,000만달러 정도를 낭비하는 셈이어서 LAD 구단이 그런 선택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ESPN은 분석했다.

이에따라 LAD 팬들은 싫든 좋든 앞으로 최소 2년 이상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LAD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