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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NLDS 2차전서 워싱턴에 패 .. 승부는 원점

이황 기자 입력 10.04.2019 10:40 PM 조회 3,890
워싱턴 내셔널스가 LA 다저스와의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오늘(4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4 - 2로 승리했다. 

워싱턴의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동안 안타 3개에 1점을 허용했지만 볼넷 없이 삼진을 10개나 잡아냈다. 

반면. 다저스의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스트라스버그와 동일하게 6이닝을 소화했지만 안타 6개에 사사구 3개를 내주며 3실점했다

워싱턴은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4 - 2 로 앞선 8회말 맥스 슈어저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3차전 선발이 유력했던 슈어저는 타자 3명을 연속 삼진 처리하는 깔끔한 피칭으로 1이닝을 막아줬다. 

9회말에는 다니엘 허드슨이 마무리 등판해 만루까지 몰리며 고전하긴 했지만 실점 없이 세이브에 성공했다.

커쇼의 초반 난조를 워싱턴이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해 처음부터 리드해 나갔다. 

1회초 커쇼는 워싱턴의 트레이 터너에게 2루타를 맞고 사구와 볼넷으로 원아웃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하위 켄드릭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워싱턴이 1 - 0 리드를 잡았다. 

커쇼는 계속된 원 아웃 만루 위기를 추가 실점 없이 넘긴 것이 다행이었다.

워싱턴은 2회초에도 선두타자 빅토르 로블레스가 살아나갔다. 

커쇼가 또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이후 애덤 이튼과 앤서니 렌던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며 워싱턴은 3 - 0으로 달아났다.

초반 흔들렸던 커쇼는 이후 6회까지 추가실점 없이 버텼지만 다저스 타선이 스트라버그에게 눌렸다. 

5회까지 무득점으로 묶였던 다저스는 6회말에야 맷 비티의 안타와 작 피더슨의 2루타로 만든 원아웃 주자 2, 3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희생플라이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7회말 다저스는 맥스 먼시가 바뀐 투수 션 두리들을 솔로포로 두들겨 2 - 3,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워싱턴도 8회초 대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아 다시 4 - 2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리고 8회말에는 슈어저를 구원 등판시키는 강수까지 구사했다.

다저스는 9회 말 투아웃 만루의 마지막 찬스를 잡았지만 코리 시거가 허드슨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그대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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