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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인구조사 힘든 ‘LA시’, 타도시 리더와 협력

박수정 기자 입력 09.23.2019 04:31 PM 수정 09.23.2019 04:32 PM 조회 1,322
[앵커멘트]

LA가 전국에서 내년 인구조사가 가장 힘든 도시로 꼽힌 가운데 타지역 리더들과 협력해 주민들의 인구조사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LA시는 주와 각 지역에서 선출된 정치인들과 소통하며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센서스 참여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박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으로 10년동안 각 지역의 예산과 정치적 영향력까지 결정짓는 내년(2020년) 인구조사가 반년 남짓 남은 가운데 LA시가 타도시 리더들과 협력해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방침입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오늘(23일) 성명을 통해 각 주와 지역에서 선출된 수백명의 정치인들로만 구성된 네트워크인 ‘센서스 챔피언스’ (Census Champions)에   참여를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이는 전국적으로 내년 인구조사의 집계가 어려운 지역으로 LA카운티, 특히 LA시가 거론되면서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해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LA시정부는 네트워크 ‘센서스 챔피언스’를 통해 인구조사 집계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 참여해 지역 리더들만이 공유 가능한 다양한 정보를 얻게됩니다.

특히, LA처럼 인구조사가 어려운 지역들의 경우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가세티 시장은 이처럼 네트워크 가입을 통해   건강보험과 교육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인구조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LA시는 인구조사를 위한 390만 달러의 예산을 편성하고 가가호호 방문과 교육 등을 통한 계획을 수립해 주민들의 인구조사 참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인구조사때 LA 카운티의 한인 인구는 21만6,77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남가주 지역을 모든 통틀어 한인 3명 중 1명이 지난 인구조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 센서스국은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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