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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추신수 나란히 기념비적인 홈런포 작렬

남원희 기자 입력 09.23.2019 04:32 AM 조회 2,530
류현진(시즌1호) 추신수(시즌23호) 나란히 기념비적인 홈런포 작렬

‘류현진 투타 맹활약’ 데뷔 첫 홈런+시즌 13승 챙겨

류현진(32·LA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7시즌 만에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13승을 자축했다.

류현진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콜로라도 우완 선발 투수 안토니오 센사텔라의 시속 151㎞짜리 빠른 볼을 퍼 올려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터진 류현진의 홈런이었다.

미국 언론은 타격 실력을 겸비한 류현진을 투타 겸업의 원조 베이브 루스에 빗대 '베이브 류스'라고 부르며 환호했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7-4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7이닝 8K 3실점의 피칭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2019 시즌 13승 5패 평균자책점 2.41이며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부분 1위를 달리고 있다. 데뷔 첫 홈런포를 터트린 류현진의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타율은 0.175(211타수 37안타), 홈런 1개, 3루타 1개, 2루타 8개, 타점 11개를 기록 중이다.

추신수, 개인 빅리그 시즌 최다 23호 홈런 ‘쾅’ 텍사스도 7연패 사슬에서 벗어나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빅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3호 홈런포를 작렬했다.

추신수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초 선두 타자 초구 홈런을 터트렸다.

2010, 2015, 2017년에 22홈런을 친 추신수는 올해 23호 아치를 그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우완 선발 태너 로어크의 시속 146㎞ 초구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겼다. 시속 180㎞의 빠른 속력으로 140.5m를 날아간 대형 홈런이었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올해 1,500안타, 1,500경기, 200홈런 등 ‘누적 기록’을 작성했다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텍사스도 오클랜드를 8-3으로 잡고 7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이날 4타수 2안타를 쳐낸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2.66(145안타 23홈런 59타점 13도루)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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