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개빈 뉴섬 CA 주지사, 전자담배 제조 업체 압박 .. 행정명령

이황 기자 입력 09.17.2019 09:21 AM 조회 1,480
[앵커멘트]

최근 전자담배 흡연자들 가운데 폐질환에 걸린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CA 주가 관련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오늘(16일,어제) 전자 담배 산업과 관련된 단속, 세금 인상과 더불어 흡연 위험성 홍보에 2천만 달러를 투입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 주가 전자담배 산업을 향한 압박 수위를 대폭 높입니다.

이는 최근 CA 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전자 담배를 흡연한 일부 주민들이 잇따라 폐질환 판정을 받은데 더해 사망에 까지 이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방 질병 통제 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CA 주에서 전자담배를 흡연하고 폐질환 판정을 받은 사례가 63건, 사망 사례는 1건 보고됐습니다.

이에 따라 개빈뉴섬 CA 주지사는 오늘(16일) 전자 담배 산업 규제를 강화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행정명령에는 일반 전자담배에 더해 향이 첨가된 전자담배도 강력히 규제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녹취 _ 개빈 뉴섬 CA 주지사>

특히, 전자담배 관련 세금도 대폭 인상될 전망입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일반 담배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세금이 적용되는 전자담배의 세금을 대폭 인상해 구매율을 저하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급증하는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율을 겨냥한 조치입니다.

관련 세금을 대폭 인상하면 전자담배 가격이 높아지면서 부담을 느낀 청소년들의 구매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전자담배 흡연의 위험성 홍보도 대폭 확대합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전자담배 흡연의 위험성 홍보를 위해 2천만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공익광고와 관련 포스터 배포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녹취 _ 개빈 뉴섬 CA 주지사>

최근 성행하고 있는 유명 브랜드 도용 가짜 전자담배와 함께 마리화나 전자담배 단속도 함께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CA 주가 뉴욕주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전자담배 규제에 나서면서 규제 움직임은 점차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