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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노사 협상결렬로 5만 근로자 파업 돌입…12년만에 처음

박현경 기자 입력 09.16.2019 04:11 AM 조회 1,594
제너럴모터스 GM이 12년 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미자동차노조 UAW는 GM 사측과의 협상에서 임금, 건강보험, 고용안정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새로운 협약 체결에 실패함에 따라 오늘(16일) 새벽 0시터 파업에 들어갔다고 워싱턴포스트 WP 등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파업에는 GM에 근무하는 UAW 소속 노동자 4만9천여 명이 참여한다.

노조가 GM을 상대로 미국 전역에서 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CBS 뉴스에 따르면 이번 파업으로 33개 공장이 멈춰서고, 22개 부품창고가 문을 닫는다.

UAW와 GM은 지난 7월부터 노사 협상을 벌였지만, 시한인 전날 자정까지 핵심쟁점에서 이견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WP는 전했다.

파업으로 인해 북미 전역에서 GM의 영업이 중단되면 미 경제 전반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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