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버21 "파산신청 안 한다.. 매장 계속 운영"

라디오코리아 | 입력 09/13/2019 08: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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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주류 경제매체에 파산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된

한인 의류업체 '포에버 21'(FOREVER 21)이

파산신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오늘(13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포에버 21은 성명에서

"(파산신청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들은 정확하지 않다.

포에버 21은 오는 15일 파산신청을 제기할 계획이 없다.

우리 매장은 열려 있고, 미국 내 대다수 매장과

이보다는 조금 적은 글로벌 매장들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의향"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1일 업계 소식통들을 인용해

포에버 21이 연방보호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제기할 계획이라면서

 700여개 매장을 폐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포에버 21이

채무 구조조정과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해 자문그룹을 고용했지만

 채권자들과의 협의가 교착된 상태라고 전하기도 했다.

장도원·장진숙 씨 부부가 설립한 포에버 21은

LA 자바시장내 900 제곱피트 옷가게에서 시작해

전 세계 57개국에 800개 넘는 매장을 거느린

거대 패스트 패션기업으로 성장했다.

장 회장 부부는 한때 15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경제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장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포에버 21은 최근 계속된 의류 유통업계의 사이클 하강 국면에서

고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 의류 업계는

아마존으로 대표되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의류 유통시장을 장악하면서

상당한 타격을 받았으며,

전국에서 짐보리 등 유명 의류업체들이 잇달아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