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中 관세 부과에 바로 반격 .. 관세 최대 30%

라디오코리아 | 입력 08/23/2019 15: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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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3일) 중국의

미국산 제품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조치로

중국산 제품 관세율을 최대 30%로 올리기로 하는 등

'관세폭탄'으로 바로 반격했다.

미중 무역협상 교착 상태에 놓인 가운데

양국 간 맞불 관세로 대치전선이 가팔라지면서

당분간 무역전쟁이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뜩이나 세계 경제가 전반적인 경기침체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경제규모 1, 2위인 미중의 끝없는 대결로

세계 경제에 드리운 먹구름은 더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모두 5천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재 방침보다 5%포인트씩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재 25%로 부과한

2천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은

오는 10월 1일부터 30%로 5%포인트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또 나머지 3천억달러 규모에 대해서는

9월과 12월 두 번에 나눠 각각 1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나머지 3천억달러 제품의 경우

다음달(9월) 1일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가

소비재인 휴대전화나 랩톱 등 일부 품목의 경우

12월 15일로 부과 시기를 연기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기 품목의 규모가

천560억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서 오랫동안 중국은

무역과 지적 재산권 절도, 그리고 훨씬 많은 것에서

미국을 이용해 먹었다며 우리나라는 중국에 연간

수 천 억달러를 잃고 있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슬프게도 과거 정부는 중국이 공정하고

균형 잡힌 무역에서 벗어나 훨씬 앞질러 가도록 허용해

미국 납세자들에게 큰 부담이 돼 왔다며 대통령으로서 나는

더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도록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무역 달성의 정신에서 우리는

아주 불공정한 이 무역관계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750억달러 어치의 미국산 제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중국의 결정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