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스모그 현상 두달째..건강 유의해야

라디오코리아 | 입력 08/21/2019 16:37:03 | 수정 08/21/2019 16: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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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두 달동안 LA지역에 스모그 현상이 지속돼

전문가들이 주민들에게 건강에 유의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차량 배기가스에서 생성되는 산화성 기체가  

더운 날씨와 거센 바람으로 인해

LA지역 일대 스모그를 형성하면서

폐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박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두 달여동안 LA지역 일대를 뒤덮은

산화형 ‘스모그’(Smog)가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7일동안 LA일대를 둘러싼 스모그가

기준치인 0.070ppm 이상을 휠씬 웃돌며

8시간 이상 대기중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USC 켁 의과대학 에드 아볼 교수입니다.

 

<녹취1_USC 켁 의과대학 에드 아볼 교수_

갈색인 산화형 스모그가 LA일대 오존층을 뒤덮고 있습니다. 

따라서 LA일대 스카이 라인이 스모그로 뒤덮여 

도시가 뿌옇게 보이는 것이죠. 폐에 악영향을 줍니다>

 

차량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산화물로 인해 LA일대 스모그가 발생하는 것인데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이 자외선과 반응하면서 생성됩니다.

 

LA지역의 경우 5월부터 10월까지 더운 날씨를 보이면서

이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스모그는

어린이와 노약자, 임산부 등을 포함해

야외활동이 많은 주민들에게   

폐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2_USC 켁 의과대학 에드 아볼 교수>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의 경우

산화성 ‘스모그’를 지속적으로 접한다면  

폐 기능의 손실로 천식을 포함해

신경계에 이상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특히, LA지역의 아동들은 타지역보다

폐기능이 약 10 % 정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요즘처럼 산화형 스모그로 인해 대기오염이 심할때는  

햇빛이 가장 강한 낮시간때 외출과 야외활동을 피하고

배기가스가 많이 배출되는 도로 인근에서 걸을때에는

마스크 없이 다니지 말 것이 권고됩니다.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에 따르면

LA 산화형 스모그는 지난 20 년 동안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2015년부터 서서히 악화되면서

일년 중 100일 정도 대기질이 위험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박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