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반군 격전지 이들립서 8월 들어 7만명 이상 피란

연합뉴스 | 입력 08/21/2019 10: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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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에 부상한 이들립 지역 어린이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격전지인 이들립 주(州)에서 8월 들어 7만 명 이상이 피란길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dpa 통신에 따르면 이들립 주 보건국은 21일(현지시간) 이달 초부터 18일까지 총 7만1천794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최근 정부군이 이들립 주 남부의 요충지 칸셰이쿤을 집중 공격하면서 피란민이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시리아 담당 대변인 데이비드 스완슨도 "최근 이들립 지역 피란민이 증가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립 주를 포함한 시리아 북서부는 2011년 '아랍의 봄' 민중봉기 이후 8년째 정부군과 대치 중인 반군의 마지막 거점이다.

 

특히, 칸셰이쿤은 수도 다마스쿠스와 북부 최대 도시 알레포를 연결하는 M5 고속도로가 지나는 교통의 요지다.

 

이달 들어 정부군은 전략적 요충지인 칸셰이쿤에 화력을 집중했으며, 전날 반군을 몰아내고 2014년 이후 5년 만에 도시를 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