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지진이 발생하기 전 약진이 여러 차례 발생한다는
새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LA타임스가 오늘(20일) 보도했다.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의 대니엘 트루그먼 지진학자는 조사 결과 대다수 본진들이 새로운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감지할 수 있는 전진 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과학자들이 주요 지진 절반 가량에서만 작은 전진이 있었던 것을 관찰할 수 있었지만, 새 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높아졌다.
지난 2008년부터 2017년 사이 남가주에서 발생한 규모 4 이상의 지진 가운데 최소 72%에서 전진이 일어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진은 본진이 발생하기 사흘에서 35일 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진은 새 조사 결과에 따라 우리가 작은 규모의 지진들 모두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통계적으로 전체 지진 가운데 5%만이 더 강력한 본진을 몰고 왔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새로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강진 발생 시점과 위치를 예측하기란
여전히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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