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8일) 아프가니스탄 평화협정을 위한 대화에 진척이 있다며 "아프간 정부 및 탈레반과 매우 좋은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현재 주둔군을 약 만3천명까지 줄였고, 조금 더 줄이려고 한다며 그러고 나서 더 오래 남겨둘지 말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적은 병력으로도 통제가 매우 잘 되고 있어서 조금 더 줄여도 되겠다”며 “그다음에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 아프간 상황이 안정적임을 강조한 뒤 "감축 여부는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미군의 단계적 감축과 철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미국과 탈레반은 최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8차 평화협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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