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민 가운데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비율은 높아진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용에 대한 지지율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늘(1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10~14일 NBC방송과 공동으로 전국 성인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64%가 자유무역이 미국을 위해 좋다고 밝혔다.
반면 27%는 자유무역이 미국에 나쁘다는 견해를 표시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집권 말기와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초기 조사에 비해 자유무역에 대한 지지 비율이 높아졌다.
자유무역에 대한 지지-반대 비율은 오바마 전 대통령 집권 말기에는 51%대 41%, 트럼프 대통령 집권 초기인 2017년 4월 조사에서는 57%대 37%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용 방식에 대해서는 49%가 지지를, 46%가 부정적 평가를 했다.
이는 지난 5월 조사에서의 `51% 대 41%', 지난 7월 조사에서의 `50% 대 34%'에 비해 긍정 평가는 줄어들고 부정적 견해는 높아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 7월 45%에서 43%로 소폭 하락했다.
2020년 대선에서 40%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를, 52%는 다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지난해 12월 조사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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