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산타애나 경찰 사칭 남성, 차 세워 수색한 뒤 현금 갖고가

박현경 기자 입력 08.15.2019 05:38 AM 조회 5,887
산타애나에서 한 남성이 경찰을 사칭해 현금을 털어간 사건이 발생했다.

산타애나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9시 50분쯤 검은색 지프 체로키 새 모델을 몰던 용의자는 피해차량을 멈춰세웠다.

용의차량에는 번호판이 붙어있지 않았으며 경찰차처럼 불빛과 같은 스포트라이트 불빛장치가 설치돼있었다.

‘police’ 또는 ‘FBI’라고 적힌 조끼를 입은 용의남성은 권총을 소지한 채 피해자에게 다가가 차에서 내릴 것을 지시했다.

이후 용의자는 피해자 몸을 수색해 나온 현금 2백 달러를 가져가 다시 자시의 차량에 올라탄 뒤 현장을 유유히 떠났다.

용의자는 40살~45살 사이 라티노 남성으로 5피트 8인치 키에 건장한 체격으로 짧은 검은 머리를 하고 수염을 길렀다.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제보를 714-245-8323번으로 전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