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안한다'는 미국인, 취임후 최고치 육박"

라디오코리아 | 입력 08/15/2019 04:44:18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잇단 대형 총기난사 사건의 여파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뉴스가 지난 11∼13일 등록 유권자 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어제(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43%로

지난달 46%에서 3%포인트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6%로

전월(51%)보다 5%포인트 올랐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최고치였던

지난 2017년 10월 57%에서 불과 1%포인트 모자란 기록이다.

전체 남성 응답자의 53%, 백인 남성의 43%, 무당파 응답자의 64%가

각각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서

두 건의 총기난사로 모두 31명이 숨진 것을 계기로

정치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시점에 이뤄졌다.

 

특히 텍사스주 엘패소 총격의 경우

인종차별이 배경이 된 것으로 조사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높아졌다.

실제로 폭스뉴스 여론조사에서

최근 총기난사 사건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처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7%에 그쳤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을 총기난사로부터

덜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유권자도

46%에 이르렀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나라를 분열시키고 있다'는 답변이 59%로

'나라를 단합시키고 있다'는 답변(31%)의 두 배 가까이 됐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