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진 조기 경보 앱 지진 인식 범위 대폭 확대 업데이트

라디오코리아 | 입력 08/14/2019 16: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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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A 지진 조기 경보 앱 ‘셰이크 얼럿 LA’가 잇따른 강진에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무용론까지 제기되면서  

LA 시가 지진 규모 5.0 이상일 때 울리던 경보 시스템 설정을  

규모 4.5로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LA 시는 ‘셰이크 얼럿 LA’의 지진 인식 범위를 넓혀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계획이지만

일부에서는 규모 4.5보다 작은 지진에도

경보가 울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출시된 LA 지진 조기 경보 앱

‘셰이크 얼럿 LA’가 업데이트 됩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오늘(14일)

연방 지질조사국과 함께 ‘셰이크 얼럿 LA’의

지진 감지 능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셰이크 얼럿 LA’는 규모 5.0 이상 지진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가 마무리 되면 감지되는 강도는

0.5 낮아진 4.5로 맞춰지게 됩니다.

 

우선 지진 강도 인식 범위를 낮춰 경보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처럼 LA 시가 ‘셰이크 얼럿 LA’ 업데이트에 나선 것은

무용론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4일 LA 인근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규모 6.4를 포함한 잇딴 강진 발생에도

‘셰이크 얼럿 LA’는 이를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즉. 실효성에 의문 부호가 붙으면서

‘셰이크 얼럿 LA’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이 높아진 것입니다.

 

이에 따라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시정부의 가장 최우선 과제는 주민 보호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어 업데이트를 통해 ‘셰이크 얼럿 LA’의

경보 효과를 높일 경우 주민들의 안전은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업데이트 만으로 ‘셰이크 얼럿 LA’의

실효성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을 지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방 지질 조사국 지진학자 롭 그레이브는

이에 대해 당시 ‘셰이크 얼럿 LA’는 설정된

강도 감지 능력에 따라 작동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즉, 이전에도 강도 감지 능력보다 더 강한 지진이 발생했지만  

경보를 울리지 못한 ‘셰이크 얼럿 LA’이

업데이트를 통해 감지 범위가 낮아져도

강진을 감지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셰이크 얼럿 LA’의 지진 인식 범위를 대폭 늘려

작은 지진도 감지 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여야한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업데이트는 이번달 안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이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