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선주자 절반이 3차 TV토론 '컷 탈락' 위기

라디오코리아 | 입력 08/13/2019 04: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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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2020년 대선 경선주자들 가운데 절반가량이

'자격 기준 미달'로 다음달 3차 TV토론 무대에

나서지 못하게 될 위기에 처했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24명의 선거자금 모금 현황과 여론조사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TV토론에 나설 수 있는 자격 요건을 모두 만족했거나

근접한 후보는 11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13명은 만약 오는 28일까지 자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다음 달 12~13일 이틀간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3차 TV토론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민주당 전국위원회 DNC가 제시한 3차 TV 토론의 참가 자격은

'4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2% 이상'과

'개인 후원자 13만명 이상'을 확보한 후보로 제한했다.

이는 3개 여론조사에서 1% 이상의 지지를 받거나

개인 후원자가 최소 6만5천명 이상이면

TV토론에 나설 수 있게 했던 1·2차 토론 때보다 문턱이 높아진 것이다.

현재 확실한 3차 TV토론 '컷' 통과자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런, 카말라 해리스,

코리 부커,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 사업가 앤드루 양 등 9명이다.

현역 군인 신분인 털시 개버드 하원의원과

훌리안 카스트로 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은

13만명 이상의 개인 후원자 기준은 충족했지만,

아직 2% 이상인 지지율 기준을 통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머지 13명은 컷 탈락 수모를 당하지 않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