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에 위치한 UC어바인 병원에서 오늘(23일) 새벽 연기가 났다는 보고가 접수돼 병원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오늘 새벽 2시쯤 신고를 받고 101 더 시티 드라이브 사우스에 위치한 UC 어바인 병원에 출동했다.

병원측은 응급실쪽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보고를 받은 직후 응급실에 있던 환자 75명들을 긴급 대피시켰고, 일부는 다른 건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병원 지하실에 위치한 발전기에서는 오일이 새면서 화재가 났다가 진화됐었는데, 연기 보고가 이와 관련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재산피해도 나지 않았다.

다만 병원 응급실은 새로운 환자를 받지 않고 있고, 환자들을 언제 다시 응급실로 옮길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