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정부가 마리화나 불법 판매에 대한 단속 규모를 3배 늘리는 등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지금까지 3천만 달러어치 불법 마리화나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LA타임스가 오늘(22일) 보도했다.
CA주 마리화나 규제국은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화된 지난해 수사당국과 공조해 무면허 마리화나 업소에 대한 6건의 수색영장을 집행해 천 350만 달러어치에 달하는 마리화나 천 594파운드를 압수했다.
또 올 상반기에도 무면허 마리화나 업소에 대한 19건의 수색영장을 집행함으로써 2천 5백 파운드의 불법 마리화나를 몰수했다.
이는 소매가로 천 650만 달러 어치에 달한다.
당국은 또 불법 마리화나 판매업소에서 21만 9천 874달러의 현금도 압수했다.
이런 가운데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이달 불법으로 마리화나를 재배하거나, 유통, 판매하는 경우 하루에 최고 3만 달러에 달하는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등 CA주정부는 불법 마리화나 단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합법적으로 마리화나를 판매하는 관계자들은 주 당국의 단속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CA주 마리화나 산업협회는 CA주에 불법으로 마리화나를 재배하거나 판매하는 곳이 수천 곳에 달한다면서 지배적인 마리화나 암시장을 근절시키기에는 주 당국의 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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