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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시 “위안부 역사 잊지말자” 특별전 개최

박수정 기자 입력 07.19.2019 05:10 PM 수정 07.19.2019 06:06 PM 조회 3,955
Photo © RK Media
[앵커멘트]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위안부의 날’ 기념 특별전시회가 글렌데일에서 한달 반동안 개최됩니다.

특히, 최근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한일간의 갈등이 극에 달한 시기와 맞물리면서 글렌데일 시정부와 캘리포니아 주의원은 반성없는 일본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위안부 소녀상이 있는 글렌데일시 중앙도서관에서 오늘(19일)부터 한달 반 동안 한국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 전시회가 진행됩니다.

여성 인권을 중심으로 둔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여성 3명 중 1명이 성폭행을 겪고있다’ (1 In 3: Sexual Violence Pandemic) 란 주제로 위안부 역사의 과거, 현재를 통해 미래를 바라본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총 8명의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예술적 색채로 위안부 역사를 표현했습니다.

글렌데일시 자매도시 위원회 이창엽 위원장입니다.

<녹취_글렌데일시 자매도시 위원회 이창엽 위원장>

특별전 개최를 첫날을 기념해 앤소니 폴탄티노 CA주 상원의원, 폴라 디바인 글렌데일 시의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모여 위안부 역사를 알리는 장이 마련된 것에 뜻을 함께했습니다.  

앤소니 폴탄티노 캘리포니아 주상원의원입니다.

<녹취_앤소니 폴탄티노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

폴라 디바인 글렌데일 시의원은 소녀상이 있는 장소에서 전시회가 매년 열리는 것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전하며 더불어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용기를 낸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존경을 표했습니다.

<녹취_폴라 디바인 글렌데일 시의원>

이어 의원들은 최근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경제 보복 등 한일 양국의 갈등이 극에 달한 것을 언급하며   반성없는 일본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_폴탄티노 상원의원, 디바인 시의원>

‘위안부의 날’ 특별전시회는 오는 9월 1일까지 글렌데일 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됩니다.

7월 30일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시 중앙도서관 2층 오디토리움에서 기념식과 퍼포먼스가 열리는데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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