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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하원도 한미일협력 결의안 통과

박현경 기자 입력 07.18.2019 04:38 AM 조회 1,481
한미일 3국의 삼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이 연방 상원에서 통과된 데 이어 하원 외교위원회에서도 어제(17일) 통과됐다.

상원 결의안과 마찬가지로 하원 결의안에도 '미국의 외교·경제·안보 이익'을 위한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한국 수출규제조치 등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달 말에는 한미일 3개국 국회의원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는 등 한일갈등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하원 외교위는 어제 전체회의를 열어 '공동의 이익 추구를 위한 한미·미일 간, 그리고 3국 간 협력의 중요성과 활력에 관한 하원의 인식'에 대한 결의안을 구두표결로 가결했다.

이 결의안은 엥걸 위원장이 지난 2월 대표 발의한 것으로, 최근 한일 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닫는 상황과 맞물려 이번에 상임위를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엥걸 위원장은 어제 "한국과 일본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에 대해 매우 걱정스럽다"고 우려를 나타낸 뒤, "한일 양국이 서로 간에, 그리고 우리와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회복하는 길을 찾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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