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출국 황의조에 "행운 빈다"…"최종예선 진출에 집중"

연합뉴스 | 입력 07/17/2019 17: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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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왼쪽)와 악수하는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촬영 이동칠]


월드컵 2차 예선 조 추첨식 참석 후 귀국길서 황의조 만나 축하
"평양 원정도 다른 팀과 다르지 않아…2차 관문 통과 위해 최선"

 

"Good luck"(행운을 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18일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 팀 합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황의조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벤투 감독은 이날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 추첨식에 참석한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공항에 도착한 황의조와 우연히 만났다.

 

황의조는 보르도 선수들이 훈련 중인 미국 워싱턴으로 떠날 예정인데 3층 출국장이 아닌 1층 입국장에 도착했고, 방송 인터뷰를 벤투 감독은 특별한 언급 없이 축하의 말을 전한 뒤 어깨를 두드려줬다.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오른쪽)과 황의조[촬영 이동칠]


벤투 감독은 입국 직후 인터뷰에서 월드컵 2차 예선 통과를 위해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조 추첨은 항상 주어진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1차 목표가 월드컵 본선 진출이기 때문에 최종예선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원정에 대해선 "북한과 편성된 건 홈 앤드 어웨이로 2경기씩 치른다는 점에서 다른 팀과 다르지 않다"면서 "잘 분석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강인(발렌시아) 등 젊은 선수들의 2차 예선 활용 여부에 대해선 "아시아 리그는 시즌 중이고, 유럽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면서 "시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8월 말까지 (소집) 명단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2차 예선 상대 팀이 객관적 전력에서 떨어진다는 평가에 대해 "전력이 뒤진다고 쉬울 거라고 생각하는 건 위험하다"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