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 우하람, 다이빙 3m 개인전 결승행…男 수구, 2득점

연합뉴스 | 입력 07/17/2019 09: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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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람, 극적으로 도쿄올림픽 진출권 확보
17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한국 우하람이 연기 후 머리를 털고 있다.
우하람은 이날 이어진 준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30.65점을 얻어 11위에 올라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우하람,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3m 스프링 11위로 결승 진출
남자 수구, 세르비아에 완패했지만 2득점…반선재, 여자 오픈워터 5㎞ 46위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남자 3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우하람은 1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30.65점을 얻어 11위에 올랐다.

 

준결승에 진출한 18명 중 상위 12명만 얻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은 우하람은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확정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올림픽 정식 종목 중 다이빙 개인전(3m 스프링보드, 10m 플랫폼)에서 결승에 진출하면 도쿄행 티켓을 얻는다.

 

광주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며 '개인전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은 우하람은 3m 스프링보드에서 그 목표를 이뤘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이다.

 

우하람은 17일 오전 열린 예선에서 457.70점을 얻어 57명 중 3위에 오르며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다.

 

예선 종료 후 두 시간 만에 다시 치른 준결승에서는 11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세계선수권 결승행과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는 문제가 없었다.

 

우하람은 5차 시기가 끝난 뒤 13위로 밀렸지만, 트위스트 자세로 세 바퀴를 회전하고서 파이크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9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11위로 경기를 마쳤다. 우하람은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과 올림픽 본선행을 동시에 확정했다.

 

중요한 관문 하나를 넘은 우하람은 18일 오후 8시 45분 3m 스프링보드 결승전을 치른다.

 

여자 10m 플랫폼 개인전 결승에서는 천위시(18·중국)가 5차 시기 합계 439.00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 남자 수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세르비아에 2-22(1-6 0-5 1-4 0-7)로 졌다. 1차전 그리스전 3-26 패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대패했지만, 두 경기 연속 득점을 하는 집념도 과시했다.

 

0-4로 뒤진 1쿼터 4분 14초에 한효민의 슛으로 이날 첫 득점을 했고, 1-14로 끌려가던 3쿼터 4분 45초에는 이성규가 페널티스로를 성공했다.

 

반선재(25·광주시체육회)와 이정민(23·안양시청)은 생애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수영 경기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반선재는 전남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경기장에서 치른 여자 5㎞ 경기에서 1시간04분26초90으로 54명 중 46위를 차지했다. 이정민은 1시간04분47초00에 레이스를 끝내 48위에 자리했다.

 

아나 마르셀라 쿤하(브라질)는 1.666㎞ 코스를 3바퀴 도는 레이스를 57분56초00에 마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쿤하는 이번 대회 전까지 여자 25㎞에서만 금메달 3개(2011, 2015, 2017년)를 따는 등 세계선수권대회 오픈워터에서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던 강호로, 5㎞에서는 이번에 처음 정상에 올랐다.

 

스베틀라나 로마시나(30·러시아)는 아티스틱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통산 2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로마시나는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솔로 자유종목(프리 루틴) 결승에서 97.1333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2005년부터 이 경기 전까지 세계선수권대회 통산 금메달 19개로 나탈리야 이셴코(러시아)와 아티스틱 수영 최다 금메달 공동 1위에 올라 있던 로마시나는 또 한 번 정상에 오르며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로마시나는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와 호흡을 맞춘 듀엣 규정종목(테크니컬 루틴)에 이어 솔로 자유종목까지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