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불법이민 체포작전 연기는 정보누설 탓

라디오코리아 | 입력 06/24/2019 13:39:15 | 수정 06/24/2019 13: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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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 당국이 어제(23일)부터 주요 10개 도시에서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체포 작전을 감행하려다 연기한 것은

단속 주 무부처인 국토안보부 내부의 자중지란과

정보누설 때문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트위터를 통해

나는 민주당의 요구로 불법 이민자 제거 과정을 2주 연기했다고 말했다.

 

앞서 마크 모건 ICE 국장대행은 애틀랜타, 볼티모어, 시카고,

덴버,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뉴올리언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10개 도시에서 추방 명령이 떨어진 2천40명의

불법 이민자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체포 작전을

개시할 것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오늘(24일) 주류 언론에는

케빈 맥앨리넌 국토안보부 장관대행이 ICE의 단속 작전과 관련한 정보를

누설하는 바람에 작전이 수포로 돌아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폭스뉴스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맥앨리넌 장관대행이 모건 국장대행에게 체포 작전을 취소하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자 작전에 대한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ICE가 체포 작전을 개시할 것이라는 보도는 지난주 후반

워싱턴포스트에서 처음 나왔고 이후 관련 뉴스가 다른 매체에서도 잇따랐다.

국토안보부의 한 소식통은 폭스뉴스에 체포 작전은

지난 4월 임명이 예정돼 있던 론 비티엘로 

전 ICE 국장대행이 낙마한 뒤에 세워졌다.

 

하지만, 새로 온 맥앨리넌 장관대행은 애초

그 작전에 반대했다고 말했다.

인준을 받지 못하고 물러난 톰 호먼 전 ICE 국장대행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맥앨리넌 장관대행이 그 체포 작전 관련 정보 유출의 배후에 있다고 말했다. 


이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