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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이민 구치소 앞에서 항의시위 열려

박현경 기자 입력 06.24.2019 06:01 AM 조회 3,970
LA다운타운 이민 구치소 앞에서 어제(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대적인 불법이민자 체포, 추방작전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다.

LA이민자인권연합 CHIRLA를 중심으로 이민자들은 이민 구치소인 메트로폴리탄 디텐션 센터 앞에서 모여 트럼프 대통령의 체포, 추방작전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민 구치소 건물에서도 불법이민자들을 태운 버스가 오가는 쪽에 서서 ‘가족들이 강제로 분리되서는 안된다’는 피켓을 들고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분노를 표출했다.

한 시위자는 ABC7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커뮤니티에 공포를 불러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했다.

또다른 시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공포심을 유발해 커뮤니티를 갈라놓는 것은 부도덕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일요일인 어제(23일)부터 미 전역 10대 대도시들에서 대대적인 불법이민자 체포와 추방작전에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2주간 연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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