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LA 포함 전국 대도시서 불법체류자 단속 작전

라디오코리아 | 입력 06/21/2019 16:18:05 | 수정 06/21/2019 16: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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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연방이민세관단속국 ICE가 LA를 포함한 전국 대도시 10곳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체포 작전에 나서

또 다시 이민 사회 내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체포 대상은

추방 명령을 받고도 전국에 거주하는 불법체류자로

남가주 내 140명을 포함한 전국 2천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방이민세관단속국 ICE가 LA 포함 전국 대도시에서

불법체류자 체포 작전을 벌여 또 다시

추방 공포가 일고 있습니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 ICE는 오는 23일부터

LA를 포함한 전국 대도시 10곳에서

불법체류자 체포 작전을 전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마크 모건 ICE 국장은 법원으로부터

추방 명령을 받았음에도 미국 내 거주하고 있는

불법 체류자 2천 40명 이상이 체포 대상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어 이번 작전은 이민자를 포함한 어느 누구에게

공포를 안겨주려는 것이 아니라 법과 제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체류자

수 백 만 여명을 추방하겠다고 발언한 데 이은

ICE의 대대적인 체포 작전에는 거센 반발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대표적인 이민자 보호 도시 LA 시 정계와

수사 당국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데이빗 류 LA시 4지구 시의원은 성명을 통해

ICE의 이민 조치는 미국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민 사회의 안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ICE의 불법 체류자 체포 작전은

미국과 주민들을 모욕하는 처사로 연방정부는

정치적 동기 부여를 위한 공격적인 조치에서 벗어난

이민 개혁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무어 LAPD 국장은 ICE의 체포 대상에

남가주에 거주하는 불법체류자 140여 명도 포함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어 국장은 이 작전을 ‘협박’으로 비유하며

ICE의 계획이 얼마나 지역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지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LAPD는 ICE의 불법체류자 체포 작전에

절대 동조하지 않을 것 이라고 못박았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대적인

불법 체류자 추방을 시사한 가운데

연방이민세관단속국 ICE의 체포 작전까지 이어지면서

이민 사회 내 추방 공포는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이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