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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한 목선 경계못하고 국민께 제대로 못알려"

박현경 기자 입력 06.20.2019 04:22 AM 수정 06.20.2019 09:11 AM 조회 1,775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0일) 북한 목선의 삼척항 진입 사건과 관련해

선박이 북쪽에서 한국 쪽까지 오는 과정에서 제대로 포착하거나 경계하지 못한 부분, 그 후 제대로 보고하고 국민께 제대로 알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문제점이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이 사안과 관련해 안보실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주재했다고 고 대변인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회의 결과를 소개하면서 '청와대와 군 당국이 사실관계를 은폐하려 한다'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고 대변인은 "청와대, 합참 등은 해경으로부터 최초보고를 받았다"며 "그리고 당일 여러 정보를 취합해 해경이 보도자료를 내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특히 "해경 발표에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 수리해 삼척항까지 왔다'는 것이 포함이 됐다. 이는 사건 당일 바로 발표된 내용으로,

있다가 나중에 말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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