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라니스코가 전국 최초로 전자담배 판매 금지를 추진하고 나섰다.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전자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 연방 식품의약국 FDA의 관련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전자담배의 판매와 유통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오늘(18일) 표결에 부친다.
조례안에는 샌프란시스코 시 안에서는 전자담배의 제조 역시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조례안은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흡연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 조치의 일환이다.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오늘 조례안을 통과시킨 뒤 이어 차후 진행되는 표결에서 다시 승인돼야 이 조례안은 법제화된다.
지지자들은 조례안이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접근을 어렵게 만들고 FDA 조사를 촉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조례안 반대 측은 조례안이 흡연자들의 담배 대체 제품을 줄이고 스몰 비즈니스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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