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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차기검찰총장으로 윤석열 지명, 윤지명자 "무거운 책임감“으로 청문회 준비

남원희 기자 입력 06.17.2019 03:52 AM 조회 1,450
문대통령 차기검찰총장으로 윤석열 지명, 윤지명자 "무거운 책임감“으로 청문회 준비

문재인 대통령이 17일(이하 한국시간)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했다.

윤석열 지명자는 17일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러 가지 잘 준비하겠다. 많이 도와달라"며"는 소감을 밝혔다.

다만 그는 검찰 수사권 조정이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안과 관련한 질문에는 "차차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윤석열 후보자는 2013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재직시 국회에 나와 국정원 댓글사건 외압을 세상에 알리며 “나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남기며 강직한 검사, 참검사라는 칭송을 받았다. 그후 수원지검으로 좌천되었다가 2016년 최순실 특검팀 수사팀장으로 복귀하였고 2017년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으로 임명되었다.

검찰총장은 국무회의 의결과 국회 인사 청문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윤석열 지명자는 문무일 현 총장보다 연수원 5기수나 후배인 점 때문에 검찰 조직 내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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