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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성인 27% 트럼프 대통령 탄핵 근거있다.

이황 기자 입력 06.16.2019 09:15 AM 조회 1,92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론이 30%에 근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오늘(16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NBC가 지난주 성인 천명을 상대로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7%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에 들어가기에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정치성향별로 탄핵여론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민주당 성향 응답자 중에서는 48%가 탄핵론을 지지했다. 공화당 성향 응답자 중에서는 탄핵 지지여론이 6%에 불과했다.

연방의회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계속 파헤쳐야 한다는 답변은 24%로 조사됐다.

과반에 육박할 정도로 탄핵론이 우세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입장 표명이 일반 여론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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