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美온라인시장점유율 47%→38% 하락

라디오코리아 | 입력 06/15/2019 16: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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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Amazon의

미국 내 온라인 시장 점유율 추정치가 대폭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美 온라인 소매시장 정보업체 ‘EMarketer’가

올해(2019년) Amazon 미국 온라인 시장 점유율 추정치를

기존 47%에서 37.7%로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EMarketer’의 이같은 점유율 하락은

Amazon의 시장 독점적인 지위와 관련한

연방 차원의 규제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발표됐다.

연방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최근 Amazon과 Google, Facebook, Apple 등

IT 공룡 업체들 4곳에 대해 반(反)독점 조사 관할을 배분했다.

 

이러한 조치는 곧 정식 조사가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실상의 사전 정지작업이라고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Amazon은 美 소매 지출에서 4%를 차지하고 있다고

최근 분위기를 감안해 시장점유율 규모를 낮춰잡아서 발표했다.

Jeff Bezos Amazon CEO는 지난달(4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총상품판매 비중을 공개하면서 ‘제3자’, ‘3rd-party’ 판매자들이

직접 판매자들, ‘First-Party’를 심각한 정도로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rketer’ 대변인은 Jeff Bezos CEO의 서한에 기초해

Amazon의 시장점유율 추정치를 수정했으며

회사측으로부터 따로 정보를 받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Amazon의 경우 단순히 소매업체가 아니라

기기, 클라우드 컴퓨팅,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데다

사업체 종류 역시 대단히 다양하게 이뤄져 있기 때문에

정확한 규모를 측정하기는 대단히 어렵운 것이 사실이다.

Amazon은 전통적 소매업과 온라인 위탁샵 등에 모두 진출해 있어

전자상거래 시장점유율을 정확하게 계산해내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Amazon 경쟁업체인 EBay는

지난해(2018년) 소비자들이 자사 시장에서 지출하는 금액이

약 900억달러라고 스스로 공개해서 관심을 모았다.

반면, Amazon은 정확한 액수를 공개하지 않아

‘EMarketer’ 같은 시장정보업체가 시장점유율을 추산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나 정확한지 가늠하기 힘들어 논란이 되고 있다.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