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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G20서 중남미 이민행렬 대비책 촉구 예정

주형석 기자 입력 06.15.2019 04:47 PM 조회 1,910
멕시코가 최근 관세부과 관련해 미국과 극적으로 타협점을 이끌어냈는데 이 타협에 따른 합의를 지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은 이 달(6월) 말 日​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중미 이민자 행렬에 대한 대비책을 세울 것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도 멕시코 외무장관은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서 중미 이민자 행렬 관련해서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G-20 회원국들의 협조를 촉구하는 공식 문서를 제출할 것이라는 계획을 나타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무장관은 자신들의 모국인 중미를 이탈하기 위해 멕시코를 이용하는 중미 불법 이민자들의 수가 너무나 많다는 점을 주목해 줄 것을 G-20 회원국들에게 요청하는 문서를 제시할 예정이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은 상원 청문회에서 G20 회원국들의 협조 촉구 문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중남미에서 벌어지는 위기를 외면하는 것을 중단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멕시코는 지난주 미국을 상대로 중미 이민 행렬을 엄격하게 통제하기로 합의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징벌적 관세를 피하기 위한 결단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정부와의 합의를 기뻐하면서도 멕시코 입법기관이 이민과 방위 합의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떠한 이유로든 승인하지 않을 경우 관세가 다시 적용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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