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이틀 오르고 3일 떨어진 이번주도 상승한 주로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부진한 중국 경제지표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하락출발한 장은 회복세를 찾지 못하고도 초반의 sell off mode를 제대로 완화시킨 상태로 마감했다. 

중국의 산업생산은 17년만에 최악의 수준을 기록하며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켰고 반도체 주식들의 두드러진 약세는 profit-taking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어제 반등이 하루동안의 반짝 상승으로 끝났다는 불안감 속에서도 매도세의 압박이 개장내내 단순한 profit-taking 수준을 넘어서지 않자 오히려 후반에 급증한 dip buying과 함께 장은 간간이 혼조세로 반등해 오늘 약세 역시 반짝 하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한편 BJRI는 한 투자사로부터 투자등급을 상향조정받으며 강세를 보였지만 바로 그저께 16개월 최저치를 찍고 9개월 동안 44%넘게 폭락한 상태에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딱히 높아지지 않았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