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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 4명 선정...윤석열, 이금로, 봉욱, 김오수

남원희 기자 입력 06.13.2019 01:59 AM 조회 1,428
검찰총장 후보 4명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이금로 수원고검장, 봉욱 대검 차장, 김오수 법무부 차관

문무일 검찰총장에 이어 문재인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로 봉욱(54·사법연수원 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김오수(56·20기) 법무부 차관,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선정됐다.

제43대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는 13일(한국시간) 9명으로 꾸려진 추천위가 이날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각계에서 천거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검증 작업을 벌인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달 10일 추천위를 구성하고 13∼20일 각종 단체와 개인으로부터 후보 10여 명을 천거 받았다. 이들 중 인사검증에 동의한 8명을 상대로 재산·병역·납세 등을 검증해왔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추천위가 선정한 후보자 4명 중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며, 문 대통령이 제청자를 지명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고 알렸다. 박 장관은 문 대통령의 유럽 3개국 순방이 끝난 오는 16~17일께 제청권을 행사할 것으로 관측되며, 청와대는 오는 18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임명제청안을 의결한 뒤 청문요청서를 국회에 보낼 것으로 보인다.

문무일(58·18기) 현 검찰총장은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임명돼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7월24일 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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