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마우이섬 인근 바다에서 수영하던 65살 남성이 상어에 물려 목숨을 잃었다고 AP통신이 어제(26일) 보도했다.
북가주 출신의 이 남성은 현지시간 25일 오전 8시 30분쯤 마우이섬 카어나팔리 해변에서 약 60야드 떨어진 바다에서 수영하다가 상어의 공격을 당했다.
이 남성은 의식을 잃은 채로 해변에 떠밀려 온 뒤,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카어나팔리 해변공원에는 사고 이튿날부터 상어 주의 표지판이 설치됐다.
앞서 지난 2월과 4월에도 하와이 본섬과 카우아이섬에서 상어가 관광객을 공격하는 사고가 한 차례씩 있었지만,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상어 공격으로는 올해 처음이라고 하와이 국토자연자원부 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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