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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로컬 도로, 전국서 두번째로 ‘위험’

박수정 기자 입력 05.24.2019 04:57 PM 조회 4,480
[앵커멘트]

캘리포니아 로컬 도로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인해 주 내 로컬 도로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타주보다 4배 이상 높았습니다.

보도에 박수정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50개주의 로컬 도로들의 상태와 사고 발생율 등을 분석한 결과 캘리포니아 주 내 로컬 도로 상태가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교통연구 비영리기관 트립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내 열악한 로컬 도로 환경으로 운전자들이 주행할때 위험에 노출될 확률은 32%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보다 17%나 높은 수준이며 1위를 차지한 로드 아일랜드 주 보다는 7% 낮은 것입니다.

특히, 주 내 로컬 교량의 9%는 구조적인 결함을 갖고 있었는데 전국에서 20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이로인해 캘리포니아 주에서 로컬 도로의 교통사고 사망률을 1억 마일당 3.16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이는 타주 보다 사망률이 4배 이상 높은 것입니다.

이처럼 캘리포니아 주 내 열악한 도로 환경으로 인해   일부 로컬 도로는 폐쇄돼거나   1톤이 넘는 화물트럭들은 이용이 불가한 도로들이 타주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고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이어 주 전역에서 매일 로컬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이 수백만명이지만 파손된 도로들이 많아 사고율이 높은 만큼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LA시는 80년간 방치된 도로들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으면서 오는 7월 시작되는 2019-2020 회계연도에 도로 보수 공사로 3억 4,800만 달러를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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