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우박, 천둥번개..이상한 봄날씨에 주민들 “CA 맞아?!”

라디오코리아 | 입력 05/23/2019 06:12:51 | 수정 05/23/2019 06: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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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이틀 앞둔 어제(22일)

많은 남가주 주민들은 이상 기후에 깜짝 놀랐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둔

예년 봄 날씨와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어제 오후 남가주에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내리기까지 했다.

 

LA한인타운에도 오후 들어 비구름이 몰리더니

2시 30분쯤 비가 내리기 시작한 뒤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상당수 주민들은

비를 맞은 채 거리를 걸어다녀야만 했다.

 

오후 2시 30분쯤부터 2시간 동안

닥웨일러 해변부터 말리부까지 남가주 해변은

천둥번개로 일제히 폐쇄됐다.

 

샌퍼난도 밸리와 벤추라 카운티에도 천둥번개가 쳤다.

 

그런가하면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온타리오와 유캐이파에는

우박이 쏟아졌다.

 

뿐만 아니라 사우스 패사디나에도 역시 작은 우박이 내렸다.

 

국립기상청 사만다 코놀리 기상학자는

남가주에 우박이 내리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지만

이 시기의 우박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이상 기후에 남가주 주민들은 

5월 말 CA주 날씨가 아니라면서

‘CA주에 살면서 이런 날씨는 처음이다’,

‘이 곳이 CA주가 맞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