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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 휴대폰 시장 점유율 하락…"화웨이 제재도 영향"

박현경 기자 입력 05.22.2019 04:39 AM 조회 1,788
올해 들어 애플사의 중국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는 오늘(22일) 시장분석기관인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 IDC를 인용해 올해 1분기 중국 휴대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7%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IDC에 따르면 애플의 올 1분기 중국시장 점유 7%는 지난해 중국 시장 점유율 9.1%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한때 20%를 넘어 1위 자리를 차지한 적도 있었지만, 지난해에는 5위로 밀려났다.

중국시장에서 애플의 고전은 연방 정부의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와도 관련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IDC 아시아·태평양의 키란지트 카우 선임 분석가는 연방 정부의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중국 휴대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애플의 판매가 줄어드는 데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SNS에서는 "휴대폰을 화웨이 제품으로 바꾸자"는 누리꾼들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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