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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대 항공사, 미중 갈등속 보잉에 손해배상 소송

박현경 기자 입력 05.22.2019 04:15 AM 조회 1,594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의 3대 국유 항공사가 보잉을 상대로 'B-737 맥스' 항공기 운항 중단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일제히 제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오늘(22일) 에어차이나와 중국남방항공이 737 맥스 항공기의 장시간 운항 중단에 따라 미국 보잉을 상대로 정식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소송 금액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어제는 중국동방항공이 중국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보잉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중국의 빅 3 항공사가 약속이나 한 듯 거의 동시에 보잉에 소송을 낸 것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 3월 10일 에티오피아항공 737 맥스8 여객기 추락 사고가 일어나자 세계에서 최초로 B-737 맥스8 기종의 운항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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