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야구 이어 NBA도 최연소 감독 선임…33세 손더스

연합뉴스 | 입력 05/20/2019 17:31:36 | 수정 05/20/2019 17: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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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손더스 감독.[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라이언 손더스(33)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에 선임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시즌 도중인 올해 1월 감독대행을 맡은 손더스 감독은 이로써 NBA 30개 구단 가운데 최연소 사령탑이 됐다.

 

손더스 감독은 2018-2019시즌 잔여 경기에서 17승 25패로 5할 승률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이 연달아 나온 점 등이 고려돼 2019-2020시즌 정식 감독을 맡게 됐다.

 

NBA 30개 구단 가운데 손더스 감독 다음으로 최연소 사령탑은 새크라멘토 킹스의 루크 월튼 감독으로 올해 나이 39세다.

 

AP통신은 "미네소타는 최근 구단 사장에 선임된 게르손 로사스의 나이도 40세에 불과, 손더스 감독과 나이를 더하더라도 올해 70세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 나이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메이저리그 야구팀 미네소타 트윈스도 30개 구단 가운데 최연소인 로코 발델리(38) 감독이 올해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019시즌 30승 16패를 기록, 30개 구단을 통틀어 승률 2위를 달리며 선전 중이다.

 

물론 팀버울브스와 트윈스는 구단주가 다른 별도의 팀으로 연고지만 같다.

 

하지만 미국프로풋볼(NFL)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팀인 팀버울브스와 트윈스가 나란히 최연소 사령탑을 선임한 점이 흥미롭다.

 

손더스 감독은 1995년부터 2005년,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두 차례 이 팀의 사령탑을 맡았던 플립 손더스 전 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

 

아들 손더스 감독은 23살이던 2009년 워싱턴 위저즈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4년부터 미네소타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대학교 때까지만 선수로 뛰었고 NBA 선수 경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