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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서디나서 대치극 벌인 남성 숨져

박수정 기자 입력 05.19.2019 09:20 AM 수정 05.19.2019 09:24 AM 조회 2,765
어제(18일) 패서디나에서 총을 들고 무장한 한 남성이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다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어제(18일) 저녁 6시 30분쯤 하워드 스트릿 근처의 1500블락 글렌 애비뉴에 위치한 한 가정집 마당에서 소총을 들고 방탄조끼로 무장한 남성이 경찰과 대치극을 벌였다.

남성은 대치 중인 경찰들을 향해 소리를 지르며 소총으로 저격하려했다.

이를 방어하기 위해 경찰은 남성을 향해 한 발의 총격을 가했다.

남성은 뒷 마당으로 도주하자 경찰은 뒤쫓았다.

이어 뒷마당에서 발견된 남성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는데 현장에서 결국 사망했다.

숨진 용의자는 올해 36 살 다니엘 워렌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LA카운티 검시국은 워렌이 경찰이 가한 총격으로 숨졌는지 자신이 쏜 총에 사망했는지 정확한 사인을 알기위해 부검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숨진 워렌을 조사한 결과 최근 폭력과 관련해  두차례 체포됐었고 모두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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