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8일) 패서디나에서 총을 들고 무장한 한 남성이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다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어제(18일) 저녁 6시 30분쯤 하워드 스트릿 근처의 1500블락 글렌 애비뉴에 위치한 한 가정집 마당에서 소총을 들고 방탄조끼로 무장한 남성이 경찰과 대치극을 벌였다.
남성은 대치 중인 경찰들을 향해 소리를 지르며 소총으로 저격하려했다.
이를 방어하기 위해 경찰은 남성을 향해 한 발의 총격을 가했다.
남성은 뒷 마당으로 도주하자 경찰은 뒤쫓았다.
이어 뒷마당에서 발견된 남성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는데 현장에서 결국 사망했다.
숨진 용의자는 올해 36 살 다니엘 워렌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LA카운티 검시국은 워렌이 경찰이 가한 총격으로 숨졌는지 자신이 쏜 총에 사망했는지 정확한 사인을 알기위해 부검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숨진 워렌을 조사한 결과 최근 폭력과 관련해 두차례 체포됐었고 모두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