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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une 500대 기업’ 女 CEO 역대 최다 ‘33명’

주형석 기자 입력 05.18.2019 02:39 PM 조회 2,320
‘Fortune’ 선정 ‘500대 기업’에서 여성 최고경영자, CEO 수가 올해(2019년) 33명을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수치는 역대 최다 수치다.

CNN Business는 ‘500대 기업’ 여성 CEO 숫자가 사상 최대지만, ‘Fortune’ 선정 500대 기업  전체 CEO들 중에서는 6.6%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2018년) ‘Fortune 500대 기업’을 이끄는 여성 CEO는 24명으로 그 1년전인 2017년 32명에서 8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올해(2109년)는 다시 33명으로 늘어나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500대 기업’에서 여성 CEO 급상승 요인으로 ‘Fortune’은 기업들의 여성 CEO 임명이 최근 활발한 것을 들었다.

실제로 최근 수개월 동안 ‘Fortune’ 선정 500대 기업 중 3곳이 여성 CEO를 임명했다.

대형 전자전문 유통업체 ‘Best Buy’가 여성 코리 배리에게 다음달(6월)부터 최고경영자, CEO를 맡긴다.

또, 美 2대 군수업체중 한곳인 ‘Northrop Grumman’은 캐티 워든이 올해(2019년) 1월1일부터 CEO를 맡아 이끌고 있다.

美 농업협동조합인 ‘Land O‘Lakes’는 베스 포드가 지난해(2018년) CEO에 올랐다.

특히 베스 포드 ‘Land O‘Lakes’ CEO는 공개적인 레즈비언이어서 여성과 성소수자 한계를 동시에 극복한 인물로 유명하다.

컴퓨터 부품 제조업체 ‘Advanced Micro Devices’, 약칭 ‘AMD’는 여성 윌리엄 소노마, CEO가 오래전부터 이끌어왔는데 이번에 ‘500대 기업’에 들면서 여성 CEO 회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렇게 여성 CEO 회사가 ‘500대 기업’에 들어간 경우가 두 곳 더 있다. 이러한, 여성 CEO가 이끄는 회사들의 ‘500대 기업’ 진입은 여성 CEO들이 남성 CEO들에 비해 경영 능력이 뒤지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

대형 생활용품 전문점 ‘Bed Bath and Beyond’는 여성 메리 윈스턴을 ‘임시 CEO’로 임명했다.

이처럼 최근 여성 CEO들이 활발하게 등장하고 있다.
각 기업 이사회, Board는 시대적 변화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회사 경영진 등 간부급 임원들의 다양성을 높이는데 관심이 많다.

또 여성 임원들이 최고 직위로 승진하는 것을 지지하기 위한 외곽단체들도 생겨나 회사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는 성별 다양성 측면에서, 여성 CEO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Fortune’ 선정 500대 기업에서 유색 인종 여성들에게는 최고위직까지 진출하는데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형 생활용품 전문점 ‘Bed Bath and Beyond’의 메리 윈스턴 CEO가 보기드문 흑인 여성 최고경영자인데 수년전 종합사무기기 공급과 서비스 회사 ‘Xerox’에서 우슐라 번스 CEO가 사임한 이후 ‘Fortune’ 선정 500대 기업에서 흑인 여성이 CEO가 된 최초의 사례라고 언들들이 전했다.

지난해(2018년)에는 ‘Pepsi’의 인드라 누이와 CA주의 거대 전력기업 ‘PG&E’의 게이샤 윌리엄스 등 2명의 여성 유색인종 CEO가 잇따라 사임하면서 여성 유색인종 CEO 숫자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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