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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 달 하순 방한…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5.15.2019 04:13 PM 조회 1,561
[앵커]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한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조금 전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지난달 워싱턴에서 두 정상이 만난 뒤 약 2달 만인데이번 방문을 통해 북한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리포트]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조금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다음 달 28일과 29일 이틀간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인데, 이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해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G20 정상회의 직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고 대변인은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의제를 크게 2가지로 밝혔습니다.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그리고 한미동맹 강화 방안입니다.

북한이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하며 군사적 도발을 감행한 직후 열리는 회담인 만큼, 북한의 궤도이탈을 방지하며 다시 협상장으로 이끌 방안을 논의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특히 북한에 대한 인도적 식량 지원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지지의사를 표했던 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함께 북한을 대화 협상장을 이끌 추가 견인책에 대해서도 조율이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4월11일 문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진 뒤 두 달 만이며,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8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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