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쇠고기 주의보…식중독 환자 10개 주 156명으로 늘어

라디오코리아 | 입력 04/25/2019 05:00:56 | 수정 04/25/2019 05: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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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에 간 쇠고기(ground beef) 주의보가 내려졌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어제(24일)

간 쇠고기를 먹고 식중독에 걸린 환자가

10개 주 156명으로 늘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주는 켄터키 주 65명이며

그 외에 테네시, 조지아, 오하이오, 플로리다, 버지니아,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네소타, 미시시피 등이다.

이번 사태의 원인균은 장 출혈성 대장균 '이콜라이 O103'으로,

감염 환자 중 20명은 상태가 위중해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아직 급성 신부전증을 일으키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악화한 사례

또는 사망 환자는 없다.

CDC는 지난달 초부터 이콜라이 감염 보고가 늘어남에 따라

역학 조사를 실시해 간 쇠고기가 매개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제품 산지·유통업체·상표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환자들은 식품점에서 산 간 쇠고기를 집에서 조리해 먹거나 

레스토랑에서 간 쇠고기로 만든 음식을 사 먹은 후

이콜라이 감염 증상을 보였다.

CDC는 "현재로서는 간 쇠고기를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으며, 

대신 취급에 주의를 기울이고

고온에서 철저히 익혀 먹어라"라고 조언했다.

이콜라이 감염의 주요 증상은

심한 복통이나 구토, 설사, 혈변, 어지럼증 등이며

대부분 5~7일이면 회복되지만,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진전할 경우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