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22개주서 695건 발생…2000년 이후 '최악'

라디오코리아 | 입력 04/25/2019 04: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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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에 홍역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올해 홍역 발생 건수가 2000년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어제(24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DC는 어제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23일을 기준으로 22개주에서

총 695건의 홍역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공식적으로 '홍역 바이러스 소멸'을 선언했던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자,

2000년 이후 홍역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난 2014년 667건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워싱턴주와 뉴욕에서 홍역 발병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역 바이러스는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지만

다행이 최근 발병 사태에서는

아직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CDC는 그러나 "현 상태가 계속된다면

홍역이 미국에서 다시 지속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게 될 것"이라며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는

통제하기 힘든 수준으로 홍역이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현경 기자